교육개발센터 소식지 2013. 08-4
- 대학교육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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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21
역동적인 학생들을 원하신다면,
액션러닝하세요!
수업전문가들은 수업을 일종의 예술이라 말합니다. 수업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교수님들의 수많은 고민과 시행착오의 결과이며,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하나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만해도 대학의 교수님들께 수업이란 자신이 알고 있는 전문지식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도 중요하고 저것도 중요하니 모두 빠뜨릴 수 없다. 모두 다 설명해 줘야 한다.......이제 다 설명했다. 학생들은 이것들을 대부분 이해하고 기억할 것이다.’
강의식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교수님께선 이렇게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Lornikau와 McElroy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 3일만 지나도 학생들은 읽은 것의 10%, 들은 것의 20%밖에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기억력을 향상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일 연구에서 학생들이 직접 행동하고 말할 경우에는 학습내용의 90%기억하였습니다. 즉, 설명이 아닌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수업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로 강의실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대학이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자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고민할 수 있는 수업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중심이 되는 강의실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학생들이 중요한 내용을 스스로 찾아서 학습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알아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또는 과제를 주어야 합니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보다는 학생들이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하고 학생들의 답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결과만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수업참여 정도, 다른 학생들과의 관계, 협력하여 완성한 결과물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혼자 노트필기를 정리하고 이해하기 보다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합니다.
어떻게 이런 수업을 할까 고민되신다면 “액션러닝”을 활용한 교수법을 사용하십시오. 액션러닝이란 학생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팀 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과제의 내용과 과제해결 과정을 학습하는 교수학습방법입니다. 경영학을 비롯하여 공학계열 수업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전공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육개발센터에서는 학습자 참여 수업을 위해 고민하시는 교수님들을 위해 “액션러닝 교수법 워크샵”을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샵의 강연자이신 봉현철 교수님(전북대 경영학부 교수, 한국액션러닝협회장)은 ‘성공하려면 액션러닝하라’외의 다양한 저서와 액션러닝 관련 논문을 저술하신 우리나라 액션러닝의 권위자이십니다.
[봉현철 교수님 저서 ‘성공하려면 액션러닝하라’]
워크샵은 인사캠퍼스와 수원캠퍼스에서 각각 11월 26일과 27일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특히, 강의식이 아닌 직접 액션러닝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교수님들께서 수업에 적용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e-mail(ctl_skku@skku.edu), 전화(02-760-0976, 내선: 0976)로도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