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발센터 소식지 2014. 12-3
- 대학교육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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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24
대형강의에서 익명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Tips
대형강의는 Feldman의 분류에 따라 대규모 혹은 초대규모를 통합한 강의라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수강생이 60~80명 이상인 강의를 말합니다. 비용과 시간 효율성, 부족한 교수자원의 적절한 활용 및 대학 교육의 현실 여건 등을 고려하여 현재 많은 대학에서 대형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저명한 교수자가 다양한 지식과 내용을 많은 학생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교수자 측면에서는 대규모 학생들의 출석관리, 강의 진행, 평가 등에 있어 많은 제한점이 있습니다.
출처: 한동신문사 홈페이지(http://www.hgupress.com/3403)
대형강의에서는 교수자나 다른 학생들이 자신을 모른다고 생각하고 익명성을 띈 부정적인 행동을 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로 수업 분위기가 저하될 수 있으므로 수업에서의 익명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욱 효과적인 대형강의 진행을 위한 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학생들의 이름을 가급적 자주 불러주고 외웁니다.
학기 초에 학생들의 이름표를 만들어 책상 위에 올려두고,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이름을 자주 부르며, 이름을 부를 때는 꼭 학생의 얼굴을 확인하여 교수자가 자신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이야기할 때 학생을 기억해낼 만한 정보나 특이사항 등을 메모해둡니다.
2) 지정좌석제를 활용합니다.
대형강의에서는 일일이 출석을 부르자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또 출석을 부르지 않거나 무작위로 출석을 부르면 학생들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불만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정좌석제를 통해 학생 얼굴을 더욱 빠르게 외울 수 있습니다.
강의 첫 주 2번째 수업부터 자신이 앉는 자리가 지정좌석이라고 알려주고, 2번째 수업에 학생들이 원하는 자리에 앉게 합니다. 파워포인트나 워드로 강의실 좌석 배치도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돌려 학과와 이름을 작성하게 하면 출석체크표가 만들어집니다. 그다음 수업부터는 쉬는 시간이나 여유 시간에 조교나 학생들에게 빈 좌석을 점검하게 하면 쉽게 출석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좌석에 불만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기 중 1~2회 정도 자리를 바꿀 기회를 제공하여 좌석배치의 형평성을 유지합니다.
3) 학생들에게 자기소개 카드를 작성하게 합니다.
학기 초, 강의 첫 주에 학생들에게 자기소개 카드를 나눠주고 작성해서 제출하게 합니다. 이 카드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신상을 파악할 수 있고, 출석이나 수업 중 이름을 부르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사항 | 이름 | | 사진 |
학부/학과 | | ||
학번 | | ||
연락처 | | ||
이메일 | | ||
수강목적 | 강좌를 통해 알고 싶은 것 | | |
강좌 관련 자유로운 의견 | | ||
제안 | 강좌를 통해 알고 싶은 것 | | |
강좌 관련 자유로운 의견 | | ||
자기소개 | | |
<예> 자기소개 카드
※ 본 내용은 서울시립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2011.09). Teaching Tips No.16에서 일부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