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발센터 소식지 2014. 14-2
- 대학교육개발센터
- 조회수2876
- 2014-02-20
‘응답하라 2024’
서울대 자연과학 콘서트
2024년의 자연 과학은 우리 삶의 어떤 가능성을 열어 주고 있을까? 2024년에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자연과학의 난제들이 어떻게 해결되었을까?
위의 물음에 답하기 위해 ‘응답하라 2024 자연과학’이라는 주제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학장 김명환)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재용)는 17일부터 이틀 간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제21회 자연과학 공개강연을 개최하였습니다.
강연은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는 공개강연입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의 자연과학 공개강연은 지난 1994년 제1회 자연과학 공개강연을 개최한 이래, 꾸준한 개최를 통하여 3만여 명이 넘는 대중들에게 고급 과학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매년 새로운 주제로 자연 과학의 여러 이슈를 공론화하는 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강연은 자연과학 권위자 5인의 강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힉스 입자와 질량의 기원\'이라는 제목으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에 재직 중인 김형도 교수는 2013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피터 힉스와 프랑수아 엥글레르가 제시한 ‘힉스 입자’의 발견 경위와 현대 물리학계에 미친 영향, 힉스 입자를 통해 우주 탄생의 수수께끼를 밝히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을 소개하였습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는 \'보이지 않는 지배자, 미생물의 세계\'라는 주제로 우리 몸에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들을 소개하고, 이들에 대해 생명과학자들이 어떤 과제를 가지고 연구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공생미생물을 고려한 의료 과학 기술의 발전을 통해 ‘2024년 자연과학’을 미리 내다 보았습니다.
서울대 화학부 박승범 교수는 \'분자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형광 물질’을 통해 분자 및 생명 현상을 관찰하고,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할 ‘2024년 자연과학’을 제시하였습니다.
\'빙하기와 이산화탄소\'를 강연하는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안진호 교수는 강연을 통해 최근 건설되고 있는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와 향후 진행될 한국 빙하코어 연구의 전망, 특별히 미래 기후변화에 대한 전망과 현대인의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 봄으로써 미래 자연 과학의 역할을 짚었습니다.
포스텍 수학과 박형주 교수는 ‘미래 세상을 바꾸는 수학’이라는 주제로 수학이 단순히 자연 현상을 이해하는 도구를 넘어 미래를 바꾸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김명환(59)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은 \'과학의 대중화\'를 기치로 20년째 이어 온 공개강연에 대해 "공개강연이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연구에 자유롭게 매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10년 후 공개강연의 모습에 대해 묻자 김 학장은 "1,500명이 아닌 1만5,000명이 운집한 록 페스티벌 같은 과학축제가 머지 않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과학에 대한 대중의 끊임없는 관심과 이들과 함께 호흡하려는 학자들의 열정, 사회적 뒷받침이 그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문 출처]
위 기사는 아래의 원문을 요약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원문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베리타스알파 조익수 기자
‘응답하라 2024 자연과학’ 서울대 공개강연 17일부터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83
한국일보 조원일기자
김명환 서울대 자연과학대 학장 "과학에 대한 열정은 호기심에서 시작됩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302/h201302212102112195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