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2018-1월호 <새해선물, 새로운 8760시간>
- 교육개발센터
- 조회수1142
- 2018-01-02
[2018년 새해 선물, 새로운 8760시간]
바쁘고 안 바쁘고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무엇을 위해 바쁘냐?’는 것입니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
새해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여러 가지 다짐을 하곤 합니다. 운동하기, 공부하기, 일찍 일어나기... 2017년 1월, 내가 다짐했던 일들은 얼마나 지켜졌나요? 2018년 12월의 내가 스스로 만족하는 1년을 보내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시간관리 방법들을 알아봅시다.
<시간관리의 노하우>
“꿈을 날짜와 함께 적어 놓으면 그것은 목표가 됩니다. 목표를 잘게 나누면 그것은 계획이 됩니다.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 Greg S. Reid
1. 목표를 세우세요.
●고정된 목표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목표가 바뀐다면 계획도 바뀌면 됩니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목표든 이루려는 노력이 몸에 베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대학 졸업식 때, 10년 후에 나는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고 있나요? 그 모습을 위해 올해 안에 하고자하는 3가지는 무엇인가요? 단기목표들과 실행계획들을 나누어 나의 1년에 배치해봅시다.
2. 현재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일주일 동안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있는 그대로 기록합니다. 수면, 공부, 휴식시간 등 가급적 30분 단위로 시간이 날 때 마다 무엇을 했는지 기록합니다.
●일주일이 지나면 자신이 쓰고 있는 시간을 살펴보고 낭비되는 시간을 점검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시간 활용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
3. 할 일의 목록을 만드세요.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 급작스럽게 생긴 일들을 그 때 그 때 처리하기보다 목록을 만들어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일의 중요성과 긴급성 측면에서 가치 판단하여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니 참고해보세요.
●가장 중요한 일에 가장 빈번하게 시간을 배정해보세요. 그리고 스스로 해야 할 일과 도움 받을 일을 구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생각될 때에는 과감하게 몇 가지 일들을 제외하도록 합니다. 단, 중요하지 않은 시급한 일들만 처리하는 것이 아닌지 살펴보세요.
4. 구체적인 시간계획을 세웁니다.
● 계획을 작성할 때는
- 자신의 스케쥴을 파악하여 고정적인 시간을 기록합니다.
- 식사, 수면, 운동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활동을 포함하여 계획합니다.
- 각 수업시간 전후에 예/복습 시간을 배치합니다.
● 1일, 1주일 단위보다는 적어도 2~3주 단위로 계획을 세웁니다. 실제로 걸리는 시간보다 적게 추정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체적인 할일의 단계를 나누어 명확하게 하고, 각각을 배치합니다.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할 일을 정할 때는 아래 사항을 점검합니다.
- 실현가능한지
- 점검/측정가능한지
-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표/서식이 있는지
- 결과에 대한 책임/보상이 분명한지
- 마감시간이 명확한지
● 계획에 여유시간(buffer time)을 둡니다. 급작스럽게 생기는 일들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여유시간이 필요합니다. 일주일 중 하루를 buffer day로 비워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계획은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일단 세운 계획은 최대한 지키도록 해야겠지만, 매주 계획을 점검하며 수정해야 하는 부분들을 고쳐보세요.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낭비할까봐 돈을 벌지 않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5. 시간관리 사항을 정확하게 평가하세요.
● 목표를 중심으로 아래 사항들을 점검합니다.
- 목표달성도 및 노력도
- 목표달성 전략의 효율성
- 계획과 실제의 비교 – 시간배분의 적절성, 계획 시 누락한 단계
- 우선순위와 실제 실행순위의 비교
- 다음 번 계획 시 고려해야 할 점
<미루는 습관(Procrastination)은 이제 그만!!>
“어떻게 예정보다 1년이나 늦어질 수 있죠?”
“간단합니다. 그저 하루하루가 늦어지면 그렇게 되는 겁니다” - Fred Brooks
● 난 막상 닥치면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어. 아직까지는 그랬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이런 방법이 통할까요? 그리고 정말 그런 걸까요? 벼락치기로 공부한 내용은 순간 사라지고, 언제나 시간에 쫓기는 스트레스를 받는 내 모습. 잘 해내고 있는 모습인가요?
● 미루는 습관에 대한 모든 변명은 이제 그만! 같은 과제를 오래 끌고 있거나 중요하지 않은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도 그만하도록 합니다.
● 큰 일은 여러 개의 작은 과제로 나누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면 되는지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 계속 고민이 될 때는, “일단 해보자!”는 생각으로 실천해보세요. 몸으로 부딪히고 나면 새로운 방법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 귀찮거나 하기 싫어서 미루는 일들은 가장 좋은 시간에 배치해보세요. 그래도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딱 3분만 해보고 정말 귀찮고 싫으면 그만 두도록 하세요. 딱 3분입니다!
Reference
변영계, 강태웅(2003). 학습기술: 공부를 잘하는 방법. 서울 : 학지사.
Lothar J.Seiwert 저. 이은주 역(2005). 자이베르트 시간관리. 한스미디어.
작성: 용정순 선임연구원(02-760-0977, thfqldkf@skku.edu)